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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판제집] 집이 아닌 공간을 짓기로 했다
그냥 포기하려고 했다. 수년간 할까 말까 마음만 졸이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니 한껏 가벼워진 것도 같았지만 마음 한 편은 아쉬움이 밀려오긴 했다. 몇 달 정도가 지나 찬바람 불 때였는데 아침에 대장에게 전화가 왔다.“형님, 건축허가 내시랍니다. 내시면 됩니다!”어리둥절했다.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자초지종은 이렇다. 대장도 원래 추가 건축을 고려 중이었는
[판제집] 좌절의 끝은 어디인가
그래서 집 짓는 이야기는 도대체 언제 시작하냐고 묻는다면 그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1년간의 농사짓기가 끝났지만 모두들 생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이었다. 그저 꿈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더욱이 팬데믹이 닥치면서 사람들 간의 교류도 부담스러운 세상이 되었다. 땅을 구입한 지 5년이 지난 어느 날 인스타를 통해 대장이 소식을 알려왔다. 40여 평 집
7월 4주 주간 서울 핫플레이스 랭킹 TOP 10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붐빈 곳들 — 그리고 그 이유 서울은 매주 다른 얼굴을 한다. 지난주 줄을 서던 곳이 이번 주엔 조용해지고, 아무도 모르던 골목이 갑자기 지도 위에서 가장 밝게 빛난다. 문제는 그 변화를 따라잡는 일이 언제나 시간과 검색력의 싸움이라는 것. <NEMONE PACE>는 그 싸움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AI가 실시간
<NEMONE PACE> 7월 3주 주간 서울 핫플레이스 랭킹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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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제집] 제주 토지 사기를 당했다
2000년 초반 서울 시내에 아파트를 구입했었다. 지나고 보면 부동산 대세상승 초기에 매매하여 결과적으로 현재 많이 오르긴 했다. 당시에도 아파트 고평가 논란이 있었지만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상암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의 환경과 축구를 좋아해서 프로경기도 손쉽게 관람이 가능했다-를 좋아했었고 전세 기간이 끝나면 또 이사를 하는 것이 너무 소모적이었고
<NEMONE PACE> 주간 서울 핫플레이스 랭킹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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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조용히 앉은 거장들: 위대한 예술가 피규어 시리즈
NEMONE STORE | New Arrival미술관에 가면 그림 앞에서 한참을 서 있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그림 속 인물이 나를 물끄러미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다들 한 번쯤 겪어보셨을 거예요. 이번에 네모네스토어에 새로 들어온 피규어 시리즈는 그 순간을 아주 작고 귀여운 크기로 옮겨온 물건입니다.빅 갤러리, 위대한 예술가 시리즈미술사에 남은
[Taste of Space] 제주에서 배운 탄력, 협탁 하나에 담다
Editor's Pick | Taste of Space제주에서 바람이 심한 날은 걷는 법이 달라집니다. 몸에 힘을 주고 버티면 오히려 휘청이고, 힘을 살짝 빼고 흔들리는 대로 두면 그제야 똑바로 걸어집니다. 억새밭이 그렇습니다. 강풍에도 부러지지 않는 이유는 뻣뻣해서가 아니라, 휘어질 줄 알아서입니다. 와랑스튜디오에서 지내다 보면 이 감각을 몸으로 배우게
[미식팩션드라마] 예멘의 죽음의 보안을 뚫은 네덜란드 스파이, 전 세계 커피를 바꾸다
[드라마 개요]제목: 《커피 도둑 — 세계를 바꾼 씨앗의 여정》배경: 1692년 예멘 모카 항구, 인도양, 인도네시아 자바로그라인: 전 세계 커피 독점을 지키기 위해 '살아있는 씨앗'의 반출을 사형으로 다스리던 시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VOC)의 서기 얀 더 브라위너가 금지된 묘목을 훔쳐 자바로 향하는 목숨 건 항해기.[주요 등장인물]얀 더 브라위너 (J
[sicily] 미스테리한 타오르미나 레스토랑 영수증의 비밀
비수기 썰렁한 타오르미나시칠리아의 둘째날이 밝았다. 어제는 새벽에 도착하여 긴하루를 보냈고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밤새 내리던 비도 얼추 멈추면서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다. 2월의 비가 그친 시칠리아 아침은 약 10도 정도로 가벼운 옷차림은 피해야했다.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주변도 돌아볼겸 이 도시를 어찌 공략해야 할지 전체적인 구도를 파악해 볼 필요도